신용카드를 만들 때 아주 친절하게 안내하는 가입 절차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신용카드 리볼빙 서비스 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함정입니다. 바로 갚아야 할 카드 금액이 무한대로 불어나기 때문 입니다. 왜 그런 것인지 한번 알아 보겠습니다.
리볼빙(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이란?
리볼빙 서비스는 해당 월 신용카드 금액이 생각보다 너무 많이 나왔을 경우 신용등급을 지키고 일부 금액을 다음 달로 이월 시키는 서비스 입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공짜가 없듯이 엄청난 수수료를 받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100만 원을 사용했다고 가정하면, 이번 달에는 20%의 금액만 내고 나머지 80%의 원금은 이월 시킵니다.
이렇게 되면 첫 달은 20만 원만 내면 되지만 다음 달은 80만 원이 넘어가고 수수료까지 원금으로 붙어서 계산이 되어 버립니다. 10%의 이자가 발생했다면, 88만 원이 이월 되는 겁니다.
88만 원이 이월 되고, 또 신용카드를 100만 원 사용했다면 자신의 원금은 188만 원이 됩니다.
이것을 바로 갚지 않고 또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188만 원의 20%만 내게 됩니다. 자신에게 다음 달 내야 할 돈은 대략 38만 원이 찍힙니다.
188만 원에서 38만 원을 뺀 나머지 150만 원의 10% 이자가 또 붙어서 165만 원이 이월 됩니다. 이렇게 자신의 빚은 계속 쌓여 갑니다.
리볼빙 서비스의 함정
이를 잘 이용한다면 좋은 서비스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잘 못 이용하면 자신에게 엄청난 독이 되어 돌아 옵니다.
원금을 계속 더 쌓이고 이자는 원금의 “%”로 쌓이기 때문에 복리로 이자가 불어납니다.
말이 좋아 신용등급 유지 및 영향이 없다고 하는것이지 빚만 엄청나게 늘어납니다.
이렇게 3달만 사용해도 자신의 카드값 원금이 엄청나게 불어나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매달 내는 금액이 생각보다 적게 나오니까 사람은 착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카드를 마구잡이로 사용하게 됩니다.
이런 엄청나게 큰 함정이 있습니다.
물론 연말에 나오는 성과금이나 목돈이 들어올게 있어서 한달만 잠깐 사용하면 문제는 안됩니다.
그런데 자신이 생각했던 계획에서 한번이라도 어긋나게 되면 이제 빚에 빠지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조심해야 합니다.
리볼빙 서비스에 가입되어 있다면?
과감히 해지를 하시기 바랍니다. 각 카드사의 어플로 들어가면 가입이 되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사용해 본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것은 이미 갚을 능력을 벗어났다는 이야기 입니다.
다행히 연말에 제가 생각한 돈이 생겨서 바로 다 갚아버리기는 했지만, 엄청나게 불어나는 이자가 무서웠었습니다.
저는 3달 정도를 이용했는데, 150만원이 나중에는 거의 300만원 가까이 가 있었습니다.
한번 당하고 나서는 저는 서비스를 다 해지 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가입이 되어 있을지 모릅니다. 카드사들이 교묘하게 카드를 만들 때 가입을 하라고 안내하기 때문입니다.
말은 그럴싸 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신용등급을 지킬 수 있다. 뭐 이런식입니다.
차라리 저는 1금융권 비상금 대출을 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대출은 원금은 정해져 있고 이자만 잘 나오면 되기 때문입니다.
리볼빙은 원금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꼭 조심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신용카드 리볼빙 서비스를 알아보았습니다. 절대 추천 드리지 않는 서비스입니다.
대부분 카드사는 잘만 이용한다면 좋은 서비스라고 말합니다.
네 맞습니다. 그런데 금융을 잘 알고 조율을 잘하는 사람은 이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 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니까 너무 보험식으로 생각을 안 하셨으면 합니다. 최대한 신용카드 이용을 줄이고 사는 것이 제일 좋은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