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의 보도자료를 보면 임금직무정보시스템을 이용하여 직장인 연령대별 평균 연봉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2024년도의 현재 직장인 평균 연봉이 어느 정도이고 해당 금액 별 임금의 실 수령액이 얼마 정도 인지 알아 보겠습니다.
20대 직장인 평균 연봉
위에서 보면 20세 ~ 24세까지의 평균 연봉은 29,941,000 이고, 25세 ~ 29세의 평균 연봉은 36,782,000원 입니다.
표에서 수치별로 나타내는 뜻은 25%는 하위, 50%는 중위, 75%는 상위를 뜻합니다.
나이대 별로 25세부터는 평균 연봉이 7백만 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아무래도 25세 이후는 대졸자도 포함이 되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실수령액을 계산해 보겠습니다.
네이버에서 계산을 해보면 위와 같은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연봉 29,941,000원 월 실수령액 2,247,553 원
- 연봉 36,782,000원 월 실수령액 2,727,607 원
이는 본인의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으므로 참고용으로만 보시기 바랍니다.
부양 가족과 미성년 자녀가 있다면 또 결과값이 틀려지기 때문입니다.
30대 직장인 평균 연봉
다음은 30대 평균 연봉입니다. 30대 초 중반은 44,586,000 원 이고 30대 중 후반은 52,564,000 원 입니다.
30대 부터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가 많이 벌어지는 시기 입니다. 그래서 중위 소득을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하는데, 20대 때의 평균 연봉 과 중위소득의 격차가 적은 반면 30대 부터는 격차 금액이 꽤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중위 소득(50%)로 실 수령액을 계산해 보겠습니다.
- 연봉 39,169,000원 월 실수령액 2,888,533 원
- 연봉 45,546,000원 월 실수령액 3,306,700 원
40대 직장인 평균 연봉
대한민국의 허리를 담당하는 40대 입니다. 40대 초 중반 중위 소득은 48,879,000 원 이고, 중 후반 중위 소득은 48,506,000 원 입니다.
40대 부터는 결혼과 자녀가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부양가족과 1자녀 기준으로 실 수령액을 한번 계산해 보겠습니다.
- 연봉 48,879,000원 월 실수령액 3,620,680 원
- 연봉 48,506,000원 월 실수령액 3,594,417 원
여기서 특이한 점은 평균 연봉과 상위 연봉은 나이에 따라 늘어나지만 하위 소득과 중위 소득은 조금씩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40대에 사업을 위해 퇴사를 하는 경우도 많고 사업에 실패해서 다시 회사로 복귀를 하는 분들도 있기 때문일 것이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회사를 그만두지 않고 계속 다닌다면 임금이 40대 까지는 꾸준히 오를 것입니다. 저 또한 직장인이기에 지금까지 임금이 정체 되거나 한 적은 없습니다.
50대 직장인 평균 연봉
50대의 중위소득 연봉을 보면 50대 초 중반 45,492,000 원 이고, 중 후반 40,401,000 원 입니다.
50대의 특징은 평균 연봉도 나이가 들면 들 수록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40대 까지는 평균연봉이 그래도 상승하는 분위기지만 50대 중 후반에 들어서면서 줄어드는 모습을 보입니다.
상위 소득도 50세 중반까지 정점을 찍고 50대 중후반 부터는 다시 줄어듭니다. 아무래도 조기 은퇴도 많이 하고 재 취업을 하더라도 원래 받던 임금을 받지 못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50대는 상위 연봉 표의 실 수령액을 한번 계산해 보겠습니다.
- 연봉 78,812,000원 월 실수령액 5,503,947 원
- 연봉 71,647,000원 월 실수령액 5,072,213 원
지금까지 직장인 나이대별 평균 연봉을 한번 알아보고 월 실수령액도 계산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계산을 하다보니 요즘 같은 시대는 정말 맞벌이가 필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계산한 결과는 전부 외벌이 기준으로 계산을 한 것입니다. 연봉이 7800만 원이 넘어도 실수령액은 550만 원 정도 입니다. 나이에 비해 많이 받는다고는 생각이 안듭니다.
재테크를 잘해서 자산을 불리지 않으면 힘든 시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축만 한다고 해서 돈을 모을 수 있는 시대도 아닌 거 같습니다.
물가 상승률에 비해 급여의 오르는 폭이 너무 작은 거 같아서 이 글을 쓰면서도 답답하기만 합니다. 감사합니다.